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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김하늘 시대?…KLPGA 16일 티오프
‘2011년 3관왕’ 김하늘<사진>의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까.
2012시즌 개막전인 KLPGA투어 2011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이 중국 샤먼 오리엔트 골프&컨트리클럽(파72ㆍ6414야드)에서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 대회는 차기년도 개막전이지만 전년도 12월에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이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떠나기 전 중국으로 건너가 대회를 치른다. 사실상 올시즌 대회지만, 우승 기록이나 상금 역시 새 시즌 기록으로 들어간다.
국내 시즌이 끝난 뒤에도 시상식과 인터뷰, 외국대회 출전 등 빡빡한 일정을 치러온 김하늘은 “피로가 쌓여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며칠 쉬었더니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또 “중국 잔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라며 “개막전에서 잘 하면 시즌 기간 내내 편안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슬럼프 탈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시즌 3승을 이어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08년 3승을 거둔 뒤 2년간 침묵했던 것도 좀처럼 우승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즌 출발부터 승수를 챙겨놓으면 한결 부담을 덜고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김하늘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KLPGA와 CGA(중국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등에서 108명이 참가한다.
김하늘을 비롯해 디펜딩챔피언 김혜윤(비씨카드), 심현화(요진건설) 최혜용(LIG손해보험) 정연주(CJ오쇼핑) 박유나(롯데마트) 이민영2(LIG 손해보험) 등이 출전한다. 중국 최초의 LPGA선수인 펑샨샨도 나선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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