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춘추전국시대다’ 프로야구 2012년 시즌이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예년보다 뜨거웠던 올 겨울 스토브리그(겨울 이적시즌)에서 출중한 실력의 스타들이 대거 유니폼을 바꿔입었기 때문이다. 구단마다 희비도 뚜렷하다. 하위권을 맴돌던 한화, 왕년의 명성을 되찾는데 발벗고 나선 롯데가 우승컵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우승팀 삼성은 내년도 우승컵도 철옹성처럼 지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들의 개인 성적표는 내년시즌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또 대어 이대호가 일본 진출로 자리를 비우면서 새판짜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