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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미, WBA페더급 챔피언 5차 방어 성공
새터민 최현미(21)가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57.150㎏ 이하) 챔피언 5차 방어전에서 사이눔도이 피타클론(23ㆍ태국)을 누르고 챔피언 방어에 성공했다.

최현미는 17일 오후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특설링에서 열린 방어전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아시아 챔피언인 피타클론을 상대로 맞아 5라운드 TKO로 승리를 따냈다.

1, 2라운드가 탐색전이었다면 3라운드는 최현미가 상대를 압도하는 시간이었다. 170㎝의 장신인 최현미는 피타클론보다 5㎝가 더 커 긴 거리 싸움에서 계속 정확한 펀치를 날려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다.

피타클론이 고개를 숙이고 근접전을 펼치고 들어오면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며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5라운드에서 최현미는 상대의 복부를 중심으로 공격했고 최현미의 펀치를 허용한 피타클론은 다리의 중심을 잃어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되자 주심은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최현미의 TKO승을 선언했다.

이로써 최현미의 프로 전적은 6전 5승(2KO)1무가 됐고 피타클론은 이날 패배로 10승2패1무가 됐다.

1990년 평양 태생인 최현미는 지난 2004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그해 7월 한국에 정착했고 2007년 프로선수로 데뷔해 2008년 10월 WBA 챔피언결정전에서 쉬춘옌(중국)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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