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ㆍ음향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NYSE: DLB)는 LG전자가 최근 차세대 스마트폰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와 ‘돌비 모바일(Dolby Mobile)’을 통합한 최신 ‘돌비 모바일 솔루션’을 탑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시리즈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 및 돌비 모바일을 적용해 왔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지금까지 모바일폰, 텔레비전, 셋톱박스,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오디오/비디오 수신기 등 전 세계 4억 3000만 개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넷플릭스(Netflix)나 부두(Vudu)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에도 사용되고 있다.

돌비 모바일은 다양한 종류의 비디오와 음악 콘텐츠에서 풍부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비디오 콘텐츠에서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Virtual surround sound)를 지원한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는 “뛰어난 오디오/비디오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LG와 돌비의 협력은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고품질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돌비 코리아의 김재현 지사장은 “LG 전자가 오디오 퀄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기기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돌비 모바일을 통합한 돌비의 최신 모바일 솔루션을 채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고의 음질로 컨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돌비의 최신 모바일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신나고 즐거운 일, 그 이상의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