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PGA Q스쿨 폐지? 젊은스타 데뷔만 늦춘다”
미 PGA투어가 외국선수들의 유입을 통제하기 위해 정한 퀄리파잉스쿨 폐지 방침이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을 막을 수 있다며 이를 제고해야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칼럼니스트 게리 반 시클은 ‘Q스쿨제 폐지가 젊은 스타들의 PGA 데뷔를 늦출 수 있다’는 글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PGA투어는 오는 2013년부터 Q스쿨제도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3차례의 Q스쿨을 거쳐서 PGA 시드를 따내는 외국선수들로 인해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몫이 줄어든다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PGA투어에서 뛰고 싶으면, 초청선수로 나와서 우승을 하든가, 1년 내내 미국에 살면서 네이션와이드에서 뛰라는 뜻이다.
하지만 미국인이나, 미국에 연고가 없는 선수들이 아니면 상금도 얼마 안되는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1년이나 뛰며 시드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집도 마련해야하고 1년을 버틸 경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시클은 “만약 Q스쿨 제도가 없었다면 리키 파울러같은 선수도 지난해 라이더컵에 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고의 투어는 최고의 선수가 뛰어야한다. 자기 식구만 챙기다가는 투어는 우물 안 개구리 격으로 퇴보할 수 밖에 없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