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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2011- 내년시즌 PGA투어 5대 관심사] 우즈‘우승 포효’다시 듣나
많은 스타들이 명멸하고, 다양한 이슈들이 뜨고 진 2011 시즌 PGA투어였다.
미 PGA투어는 새해가 시작되면 곧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2012 시즌도 내달 7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로 막을 연다.
과연 2012년 PGA투어에서는 어떤 소식이 이어질까. 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이 2012년 5대 관심사를 소개했다.
▶타이거 우즈의 공식대회 우승=2년간 극도의 슬럼프에 빠졌던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고대하던 우승을 차지했다. 전성기의 위력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다시 골프계를 호령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우즈가 공식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팬들은 그의 부활을 신뢰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 메이저 우승=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다. 미국과 유럽투어 상금왕을 사상 처음으로 석권하면서 올해의 선수상까지 독식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에겐 있어야 할 ‘메이저 우승컵’이 없다. 이때문에 권위있는 미국의 골프매거진은 올해의 선수로 로리 매킬로이를 선택했다. 역대 최저타로 US오픈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도널드는 정상급 선수치고 비거리가 짧다는 약점이 있지만, 퍼트, 샌드세이브 등 다른 부분에서 강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높다.
▶매킬로이 마스터스 악몽 극복할까=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최악의 추락으로 우승을 놓친 뒤, US오픈에서 우승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던 로리 매킬로이. 하지만 골프선수의 꿈중 하나인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을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오거스타에 섰을 때 지난해의 악몽을 쉽게 떨쳐낼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가 갖고 있는 파워풀한 티샷, 정확한 아이언샷, 과감한 퍼트는 머잖아 마스터스 챔피언이라는 영광을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 유럽에 꼼짝 못한 미국, 2012 라이더컵 이길까=세계 랭킹 25위 안에만 11명이 포진한 유럽은 이제 ‘2류’가 아니다. 1~4위도 모두 유럽 선수다.
그러나 선수간 호흡이 중요한 라이더컵에서는 유럽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우즈와 미켈슨이 이끌던 미국이지만 라이더컵에서는 깜짝 스타들이 승리를 안겨줬기 때문이다. 2008년 앤서니 김이 가르시아를 완파했고, 2010년에는 버바 왓슨-제프 오버튼이 루크 도널드-파드리그 해링턴이라는 거함을 쓰러뜨렸다. 물론 내년 유럽팀은 역대 최강이다. 미국에 고통스런 라이더컵이 될 수 있다.
이밖에 영원한 2인자에서 평범한 선수가 된 필 미켈슨의 재기도 관심을 모은다.
김성진 기자/with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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