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루니와 조니 에반스, 대런 깁슨 등 3명에게 각자의 주급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지난달 27일 위건과의 경기를 마치고 코칭스태프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훈련장을 빠져나가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퍼거슨 감독에게 발각된 후 이들 3명은 지난달 31일 블랙번 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맨유는 꼴찌팀 블랙번에 패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면 항상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오는 5일 뉴캐슬 전에는 이들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