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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충돌후 화나서 술마셨다”음주운전자 꼼수(?) 등
○…체어맨 운전자 A(48)씨는 지난 18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한 교차로에서 갑작스럽게 불법 유턴을 시도했다.

체어맨 차량을 뒤따르던 피자 배달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B군은 A씨의 체어맨 차량과 추돌했다.

이후 A씨는 B군을 면목3동에 위치한 녹색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알코올 수치가 0.0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면허정지에 해당된다.

그러나 A씨는 사고를 낸 것이 화가 나서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마셨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편의점 CCTV 확인 결과 A씨가 캔맥주를 구입한 것은 확인된다”며 “왜 음주운전을 의심받을 행동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의 하나 사고 당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하수구 쇠빗물받이 훔쳐 판 50대

○…서울 서부경찰서는 심야에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도로변 하수구 위에 설치된 쇠빗물받이를 훔쳐 판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K(51)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K씨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부권 일대에서 새벽시간대 천막이 설치된 1t 트럭을 이용, 구청 소유인 하수구 덮개용 쇠빗물받이 300개(시가 1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이 중 230여개를 경기도 시흥시 소재 고물상에 팔았지만 약 88만원을 버는 데 그쳤다.

10∼15㎏인 빗물받이를 주물형태로 구입하면 개당 4만∼8만원이지만 고철로 되팔 경우 ㎏당 400원, 개당 4000원∼6000원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14일 은평구청으로부터 빗물받이 도난 신고를 받고 서부권  일대에서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고 이후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차량을 확인하고 잠복하다 17일 오전 4시께 빗물받이를 훔치는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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