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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빗슈 유, 텍사스와 6년간 6000만달러 일본 투수 역대최고액 계약
일본 최고의 투수인 다르빗슈 유(26)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역대 일본투수 최고대우로 입단계약을 맺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다르빗슈와 6년간 6000만달러(약 682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지난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입찰금액으로 5170만 달러를 적어내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경쟁팀을 따돌리고 다르빗슈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이번 다르빗슈의 계약 액수는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영입하면서 써낸 응찰액 5111만1천111달러11센트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액이다. 다르빗슈는 애초 원했던 5년간 7500만 달러의 계약조건을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최고대우를 받아 이름값을 했다. 마쓰자카는 당시 보스턴과 6년간 5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르빗슈는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7년간 통산 93승38패, 평균자책점 1.99, 탈삼진 1259개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받았고, 2009년과 지난해에는 방어율 1위에 올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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