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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황하던 해외파’ 다 모였다...2012시즌 프로야구 인기예감
‘방황하던 해외파가 다 모였다.’

박찬호 김태균(이상 한화) 이승엽(삼성)에 이어, 김병현(넥센) 등 거물급 스타들이 모두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서 2012시즌 프로야구가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비록 이들 대부분이 전성기를 넘겼지만 한때는 미국와 일본 무대를 쥐고 흔들던 최고의 스타군단이라는 점에서 국내 팬들은 상상만 해도 벌써 가슴이 뛰고 마음이 설렌다.

이번에 총액 16억원에 넥센에 새 둥지를 튼 김병현은 두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데다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394경기 등판에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었다. 그래서 김병현의 복귀는 그야말로 국내 무대의 대지각변동을 주도할 커다란 뇌관으로 불린다. 최하위팀 넥센은 당장 김병현을 앞세워 올 시즌 4강 판도를 넘볼 무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한화도 박찬호 김태균이라는 막강 화력으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나 SK등 선두그룹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 한국 프로야구가 역대 최고의 황금기를 맞은 셈이다.

특히 올 시즌부터 전국의 야구장 곳곳에서 맞붙게 될 거물들의 1대 1 대진표는 그야말로 커다란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과 박찬호의 선발 대결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를 그대로 옮겨 놓은듯 그림같이 펼쳐질 것 같다.

또 김병현 박찬호의 공을 때리려는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 이승엽과 홈런왕 절대강자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될 김태균까지. 그야말로 스타워즈가 매일같이 벌어지게 됐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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