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올해 설 명절 전후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한 결과 서울지역에서 중요범죄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한 강ㆍ절도ㆍ성폭력 신고는 강도 4건과 절도 1529건, 성폭력 53건 등 모두 1586건으로 전년 동기 2120건보다 534건(25.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구대와 파출소, 기동대 인력을 집중 투입해 금융기관 등 범죄 취약지역과 서민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한 결과 중요범죄 신고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뺏으려다 달아난 40대 남성을 붙잡는 등 연휴 전후 기간 강도 3건과 절도 43건의 피의자를 현장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