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25일 출근길에 ‘빙판 대란’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께부터 약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10시부터 함박눈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에 눈이 2.8cm, 수원 2.5cm 등 수도권에 3cm 가까운 눈이 쌓였다. 서산, 보령, 수원에도 3㎝ 내외의 눈이 쌓인 상태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파가 지속되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은 상태다. 서울시내 구청과 도로 사업소는 20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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