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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거포’프린스 필더…9년 2억1400만弗 대박…디트로이트 깜짝 입성
‘거포’ 프린스 필더(28·사진)가 새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9년간, 2억 1400만 달러(연평균 약 2377만달러)의 연봉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5일(한국시간)디트로이트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에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평가되는 필더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필더는 200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뒤 지난해 연봉 1555만 달러를 받고 타율 0.299 홈런 38개, 타점 120개를 기록하며 소속팀을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이번 계약조건은 필더가 그동안 요구해온 계약기간 10년에는 못미쳤지만 평균 2000만 달러를 넘겼다는 점에서 체면은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다. 2000만 달러 이상 연봉만 보면 요한 산타나(2008년, 뉴욕 메츠와 6년 간 1억 3750만 달러, 연평균 2291만 달러), CC 사바시아(2009년 뉴욕 양키스와 7년 간 1억6100만 달러, 연평균 2300만 달러), 클리프 리(2011년, 필라델피아와 5년간 1억2000만 달러, 연평균 24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필더가 새롭게 둥지를 튼 디트로이트는 필더의 아버지 세실 필더가 홈런타자로 전성기를 보낸 곳이어서 의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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