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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남의 복주머니 훔치려다 덜미
피시방에서 세뱃돈이 든 옆 사람의 복주머니를 훔친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피시방에서 옆 자리에 앉은 고등학생 L(18)양의 주머니에 있던 복주머니를 훔친 중학생 S(14)양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양은 옆자리에 앉은 L양의 외투 주머니에서 복주머니가 보이자 현금이 들어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L양이 눈치채지 못하게 L양 외투에서 복주머니를 빼냈다. 당시 복주머니에 들어있던 돈은 현금 10여만원. S양은 복주머니를 갖고 집까지 달아났지만 피시방에 회원 정보가 등록돼 있어 결국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 학생이 복주머니에 있는 돈을 보고 순간적으로 충동을 느꼈던 것 같다”며 “추후 피의자를 다시 소환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see5sol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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