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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벌금형에 반발하는 보수단체들이 해당 판결을 내린 김형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부장판사의 자택을 찾아가 시위를 벌인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교장연합, 교직원연합 등 5개 시민단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오전 8시 강남구 일원동 김형두 판사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날 김 판사가 사는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 현수막과 피켓을 설치하고 ‘도가니 판사 김형두의 법복을 벗겨라!’, ’법치파괴 판사 극형으로 다스릴 제도를 마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또 아파트 우편함에 김형두 판사를 타도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고 출근길 시민들에게도 기자회견문을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이희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사무총장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돈을 준 사람은 벌금형으로 나오고 돈 받은 사람은 감옥에 가는 건 말 그대로 상식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국민과 사회 질서를 망치는 판결”이라며 분노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세상이 아무리 김 판사한테 잘못했다고 해도 사법부 권력이 워낙 막강해 눈하나 깜짝도 안한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김 판사도 동네 민심은 무서워할 것”이라면서 직접 집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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