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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 꺾고 5연승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정규리그 5연승으로 코파 델 레이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사라고사를 상대로 0-1로 뒤지던 전반 32분 카카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분 크리스티나우 호날두의 역전골과 후반 11분 메수트 외질의 쐐기골이 터져 3-1로 역전승을 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17승1무2패(승점 52)를 기록, 이날 비야레알과 득점 없이 비긴 2위 바르셀로나(승점 45)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려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국왕컵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 1,2차전 합계 3-4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도선제골을 내주며 위태롭게 시작했지만 짜릿한 역전승으로 7만5천여명의 홈 팬들에게기쁨을 선사했다.

전반 11분 만에 ‘정규리그 꼴찌’인 레알 사라고사의 앙헬 라피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2분 히카루드 카르발류의 도움을 받은 카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몸이 풀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분 호날두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정규리그 24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2골·바르셀로나)와의 차이를 2골 차로 벌려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역전골을 배달한 외질이 동점골의 주인공인 카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쐐기골을 박으면서 역전 드라마를 끝냈다.

한편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17위의 하위팀인 비야레알을 상대로 메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드리아누 등 주전들이 모두 나섰지만 8차례 슈팅에서 단 2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 속에 0-0으로 비겼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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