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30일 본사에서 국내 발전사 최초로 ‘러시아 북카프카즈 지역에 열과 전기를 공급할 열병합발전소 건설ㆍ운영사업과 시베리아ㆍ극동지역 석탄광산 및 항만사업’을 위한 합작법인(Eurasia Energy Holdings) 설립 창립총회를 가졌다.
러시아 사업은 지난해 9월 러시아 푸틴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서부발전과 러시아 국영기업 NCR(North Caucasus Resort)사, 한ㆍ러 합작회사인 CHT(Cheer Habour Trading)사 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러시아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 국내 건설사와 동반진출로 기자재 수출 기회 확보와 발전사업을 통한 신규수익 창출, 석탄의 안정적 도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