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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프스부르크, 잠시 안녕”
구자철 남은 시즌 獨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EPL 아스널 박주영 풀럼 임대는 무산

구자철(볼프스부르크·사진)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을 2011-2012시즌이 끝날 때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독일 진출 1년 만에 새로운 구단에서 경험을 쌓게 됐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0경기 포함) 출전을 합쳐 볼프스부르크에서 총 22경기를 뛰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팀이 1부리그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강팀은 아니다. 이번 시즌 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로 올라섰지만 3승7무9패(승점 16)의 부진한 성적으로 정규리그 17위에 그쳐 강등권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구자철에겐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 돋보일 수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미드필더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구자철을 영입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주영(아스널)은 풀럼의 임대 요청이 벵거 감독의 거절로 무산됐다. 영국판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풀럼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풀럼은 핵심 공격수 보비 자모라가 마틴 욜 감독과 불화로 퀸즈파크레인저스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풀럼은 자모라를 대신할 선수로 아스널에 박주영 임대를 요청해왔다.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위기에 몰린 박주영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인 셈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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