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여만원 후원금 전달
중소기업들이 국악 후원에 나서 ‘국악음악회’를 열고 1억5000여만원을 기부했다.
국립국악원 후원회인 ‘국악지음(國樂知音)’(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중소기업과 국악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2012 국악신년음악회’를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은 좌석당 5만원의 후원금을 국악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또 국악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중소기업 유관단체, 협회, 협동조합, 일반 중소기업 등 범중소기업계와 IBK기업은행, 홈&쇼핑 등으로부터 국악후원금(1억5410만원)을 기부받아 국립국악원에 전달했다.
국악지음(國樂知音)은 평소 국악이 클래식이나 현대음악에 비해 대중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 및 각종 후원에서 소외되고 있는 점을 아쉬워했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국악의 가치를 계승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모아 지난 2010년 7월 출범시켰다.
이날 음악회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중소기업 대표 및 근로자, 소상공인,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대학생, 일반시민 등 약 750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