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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해리 왕자, 3월에 ‘번개’ 볼트와 단거리 육상 대결
영국의 해리 왕자가 ‘번개’ 우사인 볼트(26)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호주 신문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다음달 자메이카의 킹스턴을 방문하는 해리 왕자가 볼트를 만나 레이스를 제안할 것이라고 1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해리 왕자가 자메이카를 방문하는 것은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영국 왕실이 마련한 영연방 국가 순회 일정에 따른 것이다. 여왕을 대신해 3월2일부터 중미 카리브 해에 있는 벨리즈, 자메이카, 바하마를 순방한다.

또 이 지역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폴로 경기에도 출전한다.

영국 왕실의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대표팀의 홍보대사인 해리 왕자가 올림픽을 빛낼 후보인 볼트와 ‘재미삼아’ 붙어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조건은 볼트의 훈련에 방해가 안된다는 조건”이라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볼트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에 해리 왕자가 순방하는 만큼 레이스 성사 여부는 전적으로 볼트의 훈련 일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올해 28세로 현역 영국 육군 대위인 해리 왕자는 평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열성팬으로 알려졌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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