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본선 직행 조1위 경쟁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
홍명보호의 런던 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이 무겁게 됐다.
오만이 카타르전 몰수승으로 승점 1점차로 턱 밑까지 추격하면서 우리 대표팀의 런던 올림픽진출권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국 대표팀은 남은 사우디아라비아(5일) 오만(22일)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만 하면 각 조 1위 팀에 주어지는 본선출전권 확보가 가능했다.
당초 한국이 2승1무(승점 7)로 조 1위, 오만이 1승1무1패(승점 4)로 2위였다. 하지만 오만이 2승1무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28일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오만대 카타르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카타르 선수가 뛴 것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1일 오만의 몰수승을 선언했다.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2승을 반드시 거둬야 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