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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호주대회 3관왕

런던올림픽 장밋빛 기대


‘마린보이’ 박태환(23ㆍ단국대)이 올해 첫 전지훈련지인 호주에서 두둑한 지갑을 챙기고 훈련을 마무리했다.

박태환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지역대회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서 200, 400m, 1500m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최단 거리 레이스인 50m 동메달 성적까지 치자면 어느 한 종목도 놓치지 않는 빼어난 성적이다.

특히 기록경신이 눈부셨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였다. 14분47초38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1500m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던 큰 수확이었다. 200m 400m 훈련에 영향을 줄까봐 1500m는 일부러 훈련에선 손을 놓고 있었지만,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14분55초03을 7초65나 앞당겼다.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담금질이 한창인 박태환은 잠시 귀국 뒤 19일 다시 브리즈번으로 다시 전지훈련을 위해 떠날 예정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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