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은 (주)우리술에서 기존의 제조법을 지키면서도 보리함량을 20%까지 올리고 탄산을 가미하는 등 젊은층 입맛으로 사로잡을 보리막걸리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보리막걸리는 그동안 전국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돼 막걸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꼭 마셔봐야 하는 막걸리로 소개될 정도로 맛과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가격이 높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농기원은 기존 1병(350㎖)당 2000원받던것을 용량도 750㎖로 늘리고 가격은 1350원으로 대폭 내렸다.
보리막걸리 1병에는 기존 쌀막걸리보다 약 25% 많은 사과 4배 분량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몸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 경기도는 계약재배한 고품질 가공용쌀 안다벼를 원료로 품질 경쟁력도 높였다.
(주)우리술은 보리막걸리 주시락을 이달부터 국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쌀 막걸리 위주인 일본 시장에도 수출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많은 쌀을 소비하는 가공업체를 통해 경기농산물의 소비가 더 늘어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정규기자> /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