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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미켈슨 동반라운드 페블비치 최종일 중계, cbs 스포츠 15년 만에 최고시청률
‘역시 타이거-필 매치는 흥행 보증수표.’

모처럼 펼쳐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동반 라운드가 미국 골프팬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대회 마지막날인 12일(현지시간) 우즈와 미켈슨이 올 시즌 처음으로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미켈슨은 신들린 듯한 샷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고, 우즈는 극도의 난조를 보이며 완패했다. 미켈슨이 64타, 우즈가 75타를 쳐 무려 11타 차이가 났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이런 대결이 성사된 것만으로도 큰 흥미거리였다. CBS에서 중계한 4라운드 경기 시청률은 채널 점유율 10%, 시청률 5.1%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무려 96%나 치솟았다. 우즈가 부진하고 미켈슨 역시 이름값을 못했던 지난해를 떠올리면 충분히 납득이 된다.

이번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페블비치 대회 중 지난 97년 이후 15년만에 최고 수치다. 97년 당시에는 마크 오메라가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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