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FIFA “아이티 구호자금 배달사고”
‘배달료가 무려 19만달러?’

국제축구연맹(FIFA)가 아이티에 보낸 지진피해 구호자금의 일부가 전달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고15일 밝혔다.

FIFA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 뒤 구호기금으로 25만 달러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에 보냈으나 아이티축구협회가 실제로 받은 돈은 6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지난해부터 북중미카리브해연맹을 상대로 19만 달러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이라고 전했다.

북중미카리브해연맹은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연맹의 일부 간부가 후보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구호자금 횡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북중미축구 행정가들의 도덕성이 크게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