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15일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홍모(73·여)씨가 숨졌다. 불은 79㎡ 크기의 1층 내부 2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88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서 15분 만에 꺼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홍씨의 아들이 말기 암으로 입원 중인 아버지를 돌보려고 집을 비운 사이 홍씨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조사하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