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지역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도로가 붕괴되면서 지나가던 한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인천 서구 검단 왕길동 6차로 중 3차로가 붕괴돼 교통이 전면 통제 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 도로를 지나가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붕괴된 도로 20m 아래로 추락, 매몰됐다.
지구대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갑자기 ‘꽝’ 하는 굉음이 들리면서 남성 한 명이 붕괴된 현장 밑으로 떨어졌다”고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인천 지하철 2호선 구간 공사가 한창인 곳으로, 도로 폭은 40m인 6차로이며 붕괴된 깊이는 약 20m 정도"라며 "아직 매몰자의 생사 여부는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매몰자 구조작업과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