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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뽕 투약 후 자살시도한 40대男
히로뽕을 투약한 후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히로뽕을 투약한 채 자살을 시도한 A(40ㆍ일용직노동자)씨를 마약류관리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48분께 서울 홍은동 소재 한 모텔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채 흉기를 이용해 자살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살을 시도한 채 방에 앉아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모텔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폰 통화목록을 바탕으로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고, A씨의 형이 병원에 와서야 그는 왼쪽 팔목을 꿰매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간이시약검사 결과 A씨가 히로뽕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A씨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역 앞 총알택시에서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전에도 본드 흡입 등 마약투약 경력이 8회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자살 이유는 조사 중이다. 가족도 없이 혼자 살고 있는 상태다. 발견 당시 홀로 모텔에 3일째 투숙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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