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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집중호우 전 ‘신림5 빗물펌프장’ 완공키로
시설부지 최소화와 첨단 설비를 이용한 공사기간 단축

공사 계약시 일자리 창출 특수조건을 명시하여 구민 고용확대

철저한 현장관리로 부실시공 및 예산낭비 예방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집중 호우시 침수피해가 빈번한 신림동 인근 도림천변에 ‘신림5 빗물펌프장’ 설치공사를 오는 3월 착공해 6월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신림동은 도림천과 봉천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2010년과 2011년 집중 호우때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구에서는 최근 기상이변의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여 왔으며 그동안의 침수피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빗물펌프장설치 필요성을 확인하고 서울시에 적극 건의한 끝에 올해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림5 빗물펌프장은 시설부지 최소화 등을 고려한 수문일체형 펌프설비로 분당 410t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3대의 고성능 펌프를 설치하는 등 최첨단시설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비 6억원을 확보해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한 역지변 및 연속형 빗물받이와 인근 주택가의 우수가 유수지로 원활하게 배수 될 수 있도록 우수관로 383m도 설치한다.

또 폭우때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한 시간 동안 6만여 t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류조를 서울대학교 정문 앞 지하에 올해 말까지 206억원을 투입, 건설하고, 신사동 지역 빗물펌프장도 2013년 말까지 건립해 수해없는 지역으로 만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신림동 지역이 이번 빗물 펌프장 설치로 수방능력이 강화돼 더이상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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