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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31P 급락…장중 1990선 붕괴
코스피가 27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장중 3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유로존 불안 속에 국제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3포인트(1.26%) 하락한 1994.36을 기록 중이다. 오전 9시55분께 장중 31.13포인트 하락하며 1988.7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 출회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8000억원 가까이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753억원, 비차익거래가 167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9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63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저가매수 자금이 몰리며 165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종별로도 일제히 내림세다. 화학, 전기전자, 증권, 금융 등이 1%대 하락세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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