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18개 시ㆍ군 정보화 사업에 경남도가 총 141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시ㆍ군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 57개 지역 정보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지역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지역 정보화 추진 시행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올해 중점 추진할 지역 정보화 사업은 ▷행정정보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시ㆍ군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등 13개 사업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실현하기 위한 모바일 공개ㆍ협업 앱과 웹페이지 구축 등 24개 사업 ▷정보보호 강화 및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 무선인터넷(Wi-Fi)망 등 15개 사업 ▷정보화 역량강화를 위한 5개 사업 등이다.
지역정보화추진위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도민들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보건분야 등의 정보통신 서비스 연구를 주문하고 행정정보화에 비해 뒤쳐진 지역 정보통신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FTA에 대응하기 위해 IT를 이용한 융ㆍ복합 산업발전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하고 다문화가정의 화상상봉, 공공 Wi-Fi망 구축 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위원회의 심의내용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도민이 편리한 스마트 경남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