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시장 개방과 로스쿨 졸업생 배출 등으로 변호사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변호사 취업도움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무부, 사법연수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함께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 ‘변호사 취업도움 센터(가칭)’를 개소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는 그간 대한변협 취업정보란, 사법연수원 진로정보센터, 사내변호사협회 잡포스팅(Job-posting) 등에 흩여져있던 정보를 모으고 로펌, 기업, 정부기관 등의 구인정보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변호사회관 내 위치한 센터에는 전담직원이 상주하면서 취업지원을 하게 되며, 오는 3월 중으로 전용 포탈 사이트도 구축할 예정이다.
변협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법연수생과 로스쿨생이 동시에 대량 배출되는 과도기 상황에서 당분간 한시적 조정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변호사 취업도움 센터’는 유일한 변호사 취업정보 통합 기관으로 신규 법조인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