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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 세계적 의학자 헨릭슨 총장 석좌교수 초빙
건국대는 29일 노벨생리의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명문 의과대학 겸 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 의학원(Karolinska Institutet)의 해리어트 발베리-헨릭슨(Harriet Wallberg-Henriksson) 총장(56ㆍ사진 왼쪽)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헨릭슨 총장은 임상생리학, 당뇨병, 줄기세포 등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저널에 11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해온 세계적 의학자 겸 교육자로 2004년부터 카롤린스카의학원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선정을 주관하는 카롤린스카 의학원의 노벨상위원회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또 스웨덴 의학연구위원회 위원, 유럽과학재단 의학 부문 스웨덴 대표, 국제 당뇨병연합과학위원회 위원, 세계보건기구(WTO) 국제암연구회 위원 등 국제 의학 관련 기구에서 활동하며 인류의 보건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KIㆍKarolinska Institutet)는 1810년 설립된 200년 역사의 스웨덴의 명문 의과대학 겸 연구기관으로, KI 교수 50명으로 구성된 KI 노벨회의(Nobel Assembly at KI)가 매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선정, 수여한다. 

28일 오후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식에서 발베리-헨릭슨 총장이 김진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헨릭슨 총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방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건국대와 카롤린스카의학원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연구지도 등을 하게 된다.

헨릭슨 총장은 석좌교수로 초빙된 후 건국대병원대강당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과 공동으로 ‘카롤린스카연구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제4회 총장 초청 석학 강연’을 했다.

헨릭스 총장은 이에 앞서 이날 서울대에서 보건의료 증진과 의학 분야 및 과학 기술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로 명예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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