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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 또 실렸다
삼일절 맞아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 게재

3.1절에 맞춰 독도 광고가 뉴욕타임스에 게재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G마켓이 공동으로 개최한 ‘독도광고 공모전’ 대상작품이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섹션 9면에 전면으로 게재된 것.

이번 광고는 뉴욕타임스 독자들에게 퀴즈를 내는 형식으로 약 250여점의 출품작 중 한 작품을 선정, 디자인회사 디셀과 함께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선긋기 퀴즈를 통해 독도가 한국의 대표 섬임을 강조하고, 하단에는 ‘독도는 동해에 위치하며 울릉도와 함께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올해 여름휴가때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어떠냐?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한국영토이기에 ‘독도는 한국땅’임을 강조하기보다 이처럼 관광과 문화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포털사이트에서 독도 광고비용을 모금하여 후원한 사례는 많지만 이번처럼 네티즌들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세계 지도에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로 표기되어 있는 사례가 꽤 된다. 이처럼 전방위적인 대외홍보를 통해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서 교수는 2005년 뉴욕타임스에 자비를 들여 첫 독도 광고를 게재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를 통해 동해,위안부, 고구려, 아리랑, 한글, 한식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해 30여 차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서 교수는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 제작을 위해 현지 전광판 회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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