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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조직개편 ‘경제발전’에 방점
-경제부지사ㆍ균형발전국ㆍ무한돌봄센터 설치로 일자리ㆍ복지ㆍ북부발전 강화

-일자리 창출의 강력 추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부지사’ 체제로 전환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발표하고 추진해 왔던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지역 중심이 아닌 기능 중심’의 조직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기능 활성화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고 2일 밝혔다.

현재의 지역 중심의 행정1ㆍ2부지사 체제는 기능 중심의 행정(1)ㆍ(2)부지사 체제로 바뀌고, ‘정무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이에 따라 행정2부지사는 폐지되는 경제농정국와 도시환경국 대신에 균형발전국ㆍ축산산림국을 관장하고, 행정1부지사는 기존 행정2부지사 소관 지역의 농정ㆍ도시주택ㆍ환경 기능까지 총괄한다.

경제부지사는 기존 정무 업무에 더해 경제투자실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도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창출, 고용과 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알선 등의 주요 시책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개편내용은 북부청사에 신설되는 균형발전국은 ▷균형발전과 ▷DMZ정책과 ▷특화산업과를 두고 섬유와 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 해 북부지역의 발전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축산산림국에는 ▷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산림과 ▷공원녹지과가 배치되어 축산행정 수요와 산림ㆍ공원녹지 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기타 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수요가 제기됐던 기능들을 보강하기 위해 ▷무한돌봄센터 ▷정보화운영담당관을 신설해 한단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의회의 핵심기능인 예ㆍ결산의 심의ㆍ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정책담당관을 신설했으며 그 밖에 제2소방재난본부는 북부소방재난본부로, 농정국 소속 농산유통과는 농식품유통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콘테츠과는 문화산업과로, 제2축산위생연구소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로,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수질오염총량과는 수질총량과로 명칭이 바뀐다.

경기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00년 북부청 개청이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어 왔던 행정1ㆍ2부지사간 중복기능 수행에 따른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북부지역의 위상강화와 경제 활성화 등 도정 주요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역량결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능적 개편시에도 이해관계자 및 민원인의 접근 용이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남부ㆍ북부에 각각 현장근무인력을 배치한다.

북부지역에 대한 도시주택, 기업SOS, 산업단지, 소비자 보호 업무와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ㆍ단속을 위해 경제투자실, 도시주택실 등 남부청 소속 직원 50여명이 북부청에 현장근무하고, 북부청 소속의 20여명이 남부청에 근무하면서 남부지역의 축산물위생업무과 산림기술자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기도의 본청조직은 현행 19국 103과에서 19국 107과로, 경기도의회는 현행4담당관에서 5담당관으로 바뀌어 총5개과가 늘어났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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