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출신자를 태양광, 풍력 및 LED 등 녹색분야 전문가로 양성하여 녹색산업 중소기업의 기술인력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중기청은 인력수요가 시급하거나 인력유출이 심각한 녹색분야를 대상으로 총 150여명의 녹색기술 현장인력을 단기양성(6개월)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중소기업 녹색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교육기관, 대학 등 녹색분야 인력양성 수행기관을 공모ㆍ선정하고, 관련분야 대학 졸업(예정)자 등 미취업자를 중심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선정된 교육수행기관은 채용희망 녹색중소기업의 현장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이론, 현장실습 및 인턴과정 등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실시한다.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비는 전액 무료(정부지원)이며, 선정된 교육생은 월평균 50만원 내외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고, 특히 성적우수 교육생에게는 유럽 등지의 해외 녹색기업 탐방연수(5박6일)의 특전을 부여한다.

중기청은 이와 관련 사업설명회(붙임2)를 오는 9일 오후 3시,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과 교육생은 붙임의 공고문 안내에 따라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 또는 선정된 교육수행기관(3월말 그린넷 홈페이지 등에 공지예정)등을 통해 신청하고, 교육수행기관은 직접 한국표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