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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바위’ 정오께 발파 될 듯
제주해군 기지 건설을 위한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은 7일 정오 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군 관계자는 "어제 경찰의 허가가 떨어졌고, 현재의 진행상황을 볼 때 오늘 정오 께 발파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발파작업의 주체는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단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이다.

한현 강정마을에서는 발파를 앞두고 이날 새벽부터 경찰과 구럼비 해안 발파 반대 측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 약 10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은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앞 도로와 코사마트 사거리 입구 주변에 차량 10여 대로 바리게이트를 치고 경찰의 진입을 가로 막고 있다.

경찰은 건설 반대 측 인사들을 속속 연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앞서 7일 새벽 3시 40분께에는 성직자 등 20여 명이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가 발파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오전 8시 현재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해군기지 건설 반대 측과 폭약이 든 차량을 구럼비 바위로 이동시키려는 경찰이 제주 강정천 다리 앞에서 대치 중에 있다.

건설 반대 측은 차량 10여대로 다리 통행을 막고 있으며 경찰은 견인차로 가로막은 차들을 끌어낼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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