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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차!” 음주사고 후 브레이크 안잡고 내렸다 2차 피해까지…
음주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사고후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차가 내리막서 미끄러지면서 2차 사고를 일으켰다. 보행자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자칙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 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신호등과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차에 내렸다가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폴리택 대학의 정문까지 들이받게 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64ㆍ회사원)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후 10시 30분께 용산구 보광동 폴리텍 대학 정문 삼거리에서 토요타 승용차를 몰고 오르막을 오르다 신호등과 옆에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에 놀란 운전자 A씨가 내려 앞범퍼를 살피던 중 후진기어로 맞춰져 있던 차량이 50m 아래로 내려가 폴리텍 대학 정문을 다시 한 번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운전자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 알콜농도 0.067로 면허정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차량 뒤편에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고당시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후진기어도 풀어놓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오르막길을 주행하는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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