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의 각종 정보를 공시하는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중국어로도 서비스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국내 대학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중국 우수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대학알리미’ 중국어 홈페이지(heik.academyinfo.go.kr/china)를 제작, 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의 협조 아래 유학생 10여명이 홈페이지 제작에 참여했다. 홈페이지에는 외국 유학생이 국내 대학을 선택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별 주요공시 16개 항목이 제공된다. 재학생 충원율, 신입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취업률,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 등 5개 대학별 경쟁력 지표는 5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교과부는 중국인 예비 유학생이 국내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등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별 중국어 홈페이지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내 유학생 중 70% 이상이 중국 출신”이라며 “중국 학생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을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디자인하는 등 중국인 유학생 맞춤형 홈페이지가 되기 위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