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개를 훔쳐 건강원에 팔아 넘긴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을훔친 혐의(절도)로 A(18)군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B(72)씨 집에 침입, 줄에 묶인 개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이 일대에서 개 5마리를 훔쳐 마리당 4만~5만원을 주고 건강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뒤 PC방과 찜질방 등에서 살아온 A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인터넷 등을 통해 개를 팔면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를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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