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올해 ‘잘 가르치는 대학’ 105곳에 2411억 지원
교육역량 강화사업…취업률ㆍ등록금 인하 등 반영


교육 성과가 뛰어나고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 105곳에 올해 2411억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2012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에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부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사업 내용은 교육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뽑는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80개교ㆍ1811억원),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25개교ㆍ600억원) 등 두 가지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대학의 수는 국가장학금 사업에 따른 등록금 인하 노력 등을고려해 최소 지난해 수준(80곳)을 유지하되, 가용예산 범위에서 추가 선정한다.

이 사업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국ㆍ공립대는 ‘전임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교육 투자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 ▷장학금 지급률 등 7개 지표로 평가한다.

다만 국ㆍ공립대의 경우 이들 지표를 90% 반영하는 대신 ‘총장 직선제 개선’ ‘기성회계 건전성’ 등 선진화 지표를 10% 반영한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종교계 대학 중 평가 미참여 대학, 경영부실 대학, 부정·비리로 물의를 빚은 대학은 참여할 수 없다.

취업률은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남녀별로 산정한다. 기존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항목은 기부금 모집 실적 등이 추가된 학생 교육 투자로 바뀐다. 등록금 인하율 5%를 기준으로 점수에 차등을 두며 내년부터는 대학의 학비감면 실적도 반영된다.

학부교육 선진화 사업은 2010년 이후 선정한 22곳에 올해 3곳(수도권 1, 지방 2) 안팎을 추가 선정해 총 25개교를 지원한다. 수도권 8곳에 200억원, 지방 17곳에 4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역량 사업은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 초에, 학부교육 사업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말에 각각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