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립대 교수가 학교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교수는 최근 부인과 이혼을 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40분께 서울 모 대학 기숙사 화단에서 이 대학 연구교수 A(39)씨가 쓰러져 숨져있었다.
경찰은 A씨가 12층 높이의 기숙사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도 “연구교수로 최근 이혼을 하고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