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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양천구 “학교 아토피 OUT!”
서울 양천구청(구청장 추재엽)은 아토피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토피 안심학교’는 관내 어린이집 6곳, 유치원 8곳, 초등학교 1곳 등 총 15곳으로부터 안심학교 신청을 받아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이 생활하는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아토피 없는 학교환경 조성으로 학부모는 물론, 아토피 환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토피 안심학교’는 서울의료원과 연계하여 아토피 피부염 무료선별검진을 비롯해, 천식응급키트ㆍ보습제 지원, 응급교육 및 실내환경 조사, 저소득층 아토피 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아토피 예방을 위한 뮤지컬과 인형극 공연시 관람권을 우선 부여하고, 아토피예방 교재와 보육교사용 학습지도안을 제공한다.



초등학교에는 아토피 관리요령 교육과 친환경 티셔츠 만들기, 숲속길 걷기, 전통놀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1일 숲속교실’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참가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아토피 마스터교실 운영 관련 강사비와 재료비도 지원한다.

특히, ‘아토피 안심학교’인증제를 도입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관리를 지속하고 안심학교 관리기준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학교를 선정하여 ‘아토피 안심학교’인증 현판을 부착한다.

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는 “2011년 양천구 아토피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의사진단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30.3%이며 알레르기 비염은 33.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으로 시작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으로 진행되는 ‘알레르기 행진’을 막을 수 있는 혁신적인 아토피ㆍ천식 예방관리체계의 도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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