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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문 빗장, 특허교육으로 푼다···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개최
최근 글로벌 특허전쟁의 심화에 따라 특허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ㆍ연구기관들이 지식재산 인재 양성에 앞장 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하는 ‘2012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47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중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KT 등 24개 기업은 수상자에게 취업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후원기관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제품개발 또는 애로사항을 문제로 출제하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와 함께 해답을 제시하고, 이를 기업이 심사해 시상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학의 실용적 특허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후원기관이 출제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선행기술 조사․분석 등을 통해 특허의 가능성을 판단하거나, 미래의 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특허전략을 수립하는 경쟁을 펼친다.

실제로 지난해 유이버시아드 대회를 통해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이준한씨는 “대회를 준비하며 특허 분야에 대한 안목을 갖출 수 있었으며, 대회 수상경력은 면접 시 나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회고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오늘날 국가와 기업에 있어서 지식재산권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 요소”라면서, “이씨와 같이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문을 통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3월 13일~4월 1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patent-universiade.or.kr)를 통해 접수 받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하순에 개최한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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