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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토 소주업체 대선, 이색 마케팅 ‘눈길’
부산 향토기업의 이색 기증이 눈길을 끌고 있다. BN그룹 대선주조㈜는 부산지역 약수터에 약수를 마실 수 있는 위생 바가지를 기증했다. 위생 바가지가 비치된 곳은 부산시내 약수터 중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 음용가능한 약수터로 판정된 65곳이다.

이번 바가지 기증은 새봄을 맞아 근교 산과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선주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계속 사용으로 인해 닳거나 비위생적으로 변한 바가지는 새 것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규 대선주조 상무는 “부산 시민의 건강을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자사 제품이 인쇄된 바가지를 약수터에 비치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새 바가지로 약수를 보다 위생적으로 마실 수 있고 동시에 즐거워예 홍보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약수터에 비치된 ‘즐거워예’ 바가지의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www.ye.co.kr)에 올리면 ‘세경 주(酒)’ 미니어처를 증정하는 ‘건강한 부산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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