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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재개발ㆍ재건축단지 도로정비 직접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재개발ㆍ재건축 등 대형 건축공사시 주변 도로정비를 구에서 대행해 직접 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공사장 주변 도로는 사업 시행사가 건축공사 완료 후 도로를 정비해 구에 인계해왔다.

강서구는 시행사별로 시공 기준이 다르고, 규격에 맞지 않는 자재를 사용해 공사를 이중으로 벌이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낭비돼 구가 직접 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대형건축 공사장의 준공 전 도로정비 공사에 대해 사업 시행자와 상호 협의한 뒤 구가 직접 시공하고 실비를 정산하게 된다.

도로정비 비용에 부담을 갖는 연면적 1600㎡ 미만의 소규모 건축주와 시행사에게는 건축 부지에 연접한 도로를 전폭으로 정비할 경우 재료비만 부담하면 시공비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구는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허가신청부터 준공까지 문제점을 보완한 단계별 체크리스트와 세부적인 시공 매뉴얼도 제작해 활용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 건축공사장 도로정비 공사를 구가 직접 시행하면 부실공사와 재시공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도로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강서구청 도로과(02-2600-6934)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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