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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名匠) 키우는 마이스터고 2곳 추가 선정…총 35곳으로 늘어
교과부, 미원공고ㆍ여수전자화학고 새로 지정



미원공고, 여수전자화학고 등 특성화고 2곳이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돼 내년 개교한다. 이에 따라 전국 마이스터고는 총 35곳으로 늘어난다.

마이스터고는 맞춤형 교육을 받은 졸업생이 산업현장에 우선 취업하고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고등학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산업인력 양성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마이스터고 지정ㆍ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들 2개 고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미원공고(충북 청원군)는 차세대 전지 분야의 마이스터고이며 태양광ㆍ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지ㆍ보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19개 산업체와 재학생 정원(80명)의 140%인 112명에 대한 채용 약정을 체결했고 충북도와 청원군에서 3년간 11억원을 지원받는다.

여수전자화학고(전남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마이스터고이며 석유화학 공정제어ㆍ관리, 기계 설비 등을 맡는 생산 엔지니어를 길러낸다. 이 학교는 여수 석유화학단지 기업 46개와 재학생 정원(100명)을 넘는 102명의 채용 약정을 맺었으며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3년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교과부는 앞으로 마이스터고 지정 시기를 해마다 9∼11월로 정례화해 전국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마이스터고 신청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관계부처와 협력,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정부 핵심정책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전국에 마이스터고 50곳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08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33곳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한 바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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