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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개청 40주년 맞아 구 상징물 변경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내년 개청 40주년을 앞두고 구나무, 구꽃, 구새 등 구 상징물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도봉구 상징물은 소나무, 비둘기, 덩굴장미로 1995년 도봉구 분구 이전에 선정된 것이다.

소나무와 덩굴장미는 강북구에 서식하고 있어 도봉구의 지역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도봉구 측은 설명했다. 구새인 비둘기 또한 최근 유해한 새로 지정된 바 있고 비둘기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자주 발생해 교체하기로 했다.

구는 상징물 변경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 ‘구민생각’ 토론방에서 새 상징물 관련 주민 의견을 받는다. 구 상징물 선정위원회 심의 후에는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산림학자, 조류학자, 향토학자 등 전문가들과 도봉구 토박이 등으로 구성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금까지 도봉구는 지역 상징성이 없는 상징물을 사용해 왔다”며 “주민들이 상징성을 부여한 상징물을 새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상징물을 최종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상징물 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또 내년 내년 7월 1일 도봉구청 개청 40주년 기념식에서 새 상징물을 공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 문의는 도봉구청 홍보전산과(02-2289-8555)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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