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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때 슈스케 출연가수 불러줄게’ 新사기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를 섭외해주겠다면 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이 새로운 범죄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의 한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이 인기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출신의 가수를 섭외해 행사에서 축가를 부르게 해주겠다며 수백만원의 행사비용을 챙기다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해주겠다며 2백만원을 축하비용으로 받은 뒤 행사가 취소되자, 이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공동공갈)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P(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해 5월께 인천시 남구 소재 모 빌라에서 이웃주민인 Y(30ㆍ 사업)씨에게 “인기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를 섭외해 결혼식 축가를 부르도록 해주겠다”면서 200만원을 받은 후, 결혼식이 취소돼 Y씨가 반환을 요구하자,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아느냐, 앞으로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 축가비용을 돌려주지 않고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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