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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트럭 사고로 전봇대 쓰러져 2000여 가구 정전
인천에서 트럭 사고로 남고생들이 다쳤고, 한때 2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4일 오후 4시35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한 도로에서 박촌 방향으로 달리던 4.5m 높이 고물수거트럭(운전사 전모ㆍ48)이 도로 위 전선을 건드려 길가 전봇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길가던 L(18) 군 등 예일고 남학생 4명이 쓰러지는 전봇대 옆으로 몸을 피하다 찰과상 등을 입었고, 박촌동ㆍ방축동 일대 2000여 가구에는 한때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로 출동한 한국전력, 소방서, 동사무소 직원들은 새 전봇대로 교체하는 등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7시께 복구가 완료됐다.

경찰은 트럭 짐칸에 설치된 집게가 전선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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